날씨가 어두워지기전에 기분 전환겸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 했습니다. 비까지 오는 날씨 였지만 답답한 마음에 막상 나와보니 공기는 상쾌했습니다.
의정부로 가는 중랑천 자전거 도로는 언제 가도 풍경이 참 시원하고 좋은 느낌.
중랑천을 따라 의정부 방향으로 가다 보면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매번 라이딩을 하면서 지나치는 곳이지만 항상 풍경을 구경하곤 한다.
길을 따라 쭈욱 직진하다 보면 의정부로 갈 수 있지만 나만의 힐링 코스는 도봉교로 향하는 길이다.
도봉교를 향해 라이딩을 하다보면 왼쪽 코스가 무수히 전하길로 이어지는 코스이며 오른쪽 길은 도봉산으로 이어지는 코스!
길을 따라가다 보면 도심 풍경과 어울리는 자연 풍경이 펼쳐지며 기분 좋게 자전거를 주행할수 있는 코스이다.
좀 더 올라가다 보면 도심 풍경을 벗어나 자연환경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선 날씨가 좋은 여름엔 돗자리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놀러 오곤 한다. 이제 산으로 향하는 길이 나오는데 공용 화장실 기준으로 왼쪽 도로로 올라가면 된다.
자전거 도로를 벗어나 도로를 타고 계속 올라가다 보면 무지개논과 함께 광활한 산의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낮에 오면 시원한 풍경과 함께 경치가 굉장한 곳이었다. 처음 왔을 땐 이런 곳이 있었구나!' 하면서 놀랬던 기억이 난다.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다 보면 산길이 이어지는데 밤이고 비까지 와서 그런지 꽤 으스스한 느낌 낮에 오면 공기도 상쾌하고 풍경도 좋다.
올라가다 보면 라이딩 코스의 마지막 코스이다. 낮에는 자전거로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곳이며 등산하시는 분들이 자주 찾는 북한산 국립공원이다.
내려가는 길 담고 싶은 야경이라는 생각에 한 장 찍어봤다. 매번 오는 곳이지만 참 기분 좋아지는 거리다.
가게가 이뻐 보여 한껏 남긴 카페 사진 이곳에서 언제 한번 커피 한잔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많은데 매번 그냥 지나치고는 한다. 언젠간 이곳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여유를 느끼고 싶다.
나만의 힐링 자전거 코스이지만 동네 근처에 사시는 분들에겐 아마도 유명한 곳일 겁니다. 걷는 것 보다 자전거를 더 좋아하게 되면서 좋은 풍경, 동네, 코스 같은 것들을 시간이 날 때마다 글을 작성해 올려 보려고 합니다~ :)